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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다 스타문인들 합류…문재인 멘토단 살펴보니

입력 2012-10-08 07:42 수정 2013-11-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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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스타 문인들이 여야의 각 대선후보 캠프로 속속 몰려가고 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캠프에 참여한 문인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가 7일 발표한 멘토단 37명 중 31명이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문인들입니다.

[인재근/문재인 후보 멘토단장 : 31명인데, 원로작가인 신경림 선생…정희성 시인… 현기영 소설가…염무웅 문학평론가….]

여기에 영화 '도가니'의 원작 소설가인 공지영 씨까지 합류하면서 문 후보의 멘토단은 진보성향 스타문인들의 집합소가 됐습니다.

유명시인 안도현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게 문인들을 불러모으는 교두보가 됐습니다.

[하성란/소설가 : (멘토단 참여 요청은) 안도현 선배한테 전화로 받았다. 될 수 있으면 (야권) 단일후보가 나오면 좋긴 하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측이다.]

앞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는 5일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를 후원회장에 앉히면서 문인잡기 경쟁에 불을 당겼습니다.

문 후보 측에 비해 숫자는 적지만, 단 한명으로도 무게감은 뒤쳐지지 않는단 평가입니다.

이에 질세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를 찾아 캠프 참여를 제안했지만, 이 씨가 거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 씨와 접촉 중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문열 씨 등 보수작가들의 정치참여가 줄어들면서 박 후보 캠프의 지원군은 문인보단 배우 등 대중 예술인의 비중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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