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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 서로 포문 열었다…첫 대결은 인재영입

입력 2012-09-13 22:41 수정 2013-11-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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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 단일화'라는 결투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간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첫 대결은 인재영입 전투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직 관료나 대학 교수 등 진보와 중도 진영의 비정치권 인사들과 주로 교류해왔던 안철수 교수.

김부겸 전 의원과 송호창 의원 등 민주당 쪽으로 접촉면을 넓히더니, 이젠 민주당 내 비문재인 캠프 인사들에게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학규 캠프 측 핵심관계자는 "안철수 교수 측으로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영입 제의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 측이 대권출마 선언을 앞두고 저인망식 인재훑기에 나선 셈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아직 민주당 경선이 끝나지 않았지만 서둘러 인재 영입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윤근/문재인 캠프 선대본부장 : 인사 문제는 지금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준비는 하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최근 조국 서울대 교수와 접촉하는 등 명망가 모시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안 교수와 문 후보 양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인사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헌재 전 부총리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조국 서울대 교수와 박선숙 전 의원 등을 놓고 양 진영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야권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 할 안철수 교수와 문재인 후보.

기싸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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