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을 '싸이 앓이'에 빠뜨렸다.
싸이는 지난 12일 오후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에서 데뷔곡 '새'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규 7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춘 이후 MC가 새로운 춤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데뷔곡 '새' 안무를 선보인 것.
싸이가 얼굴과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춤을 추자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싸이를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이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홍보대사 시켜야 할 듯' ''새춤'은 은근히 어렵다' '영상 보고 '빵' 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싸이는 미국 NBC '투데이쇼'와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현지 시청자·스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과 22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유명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아이히어라디오 뮤직(iHeartRadio Music)'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TMZ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