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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북까지 석권하며 '4연승'…대세론 굳히나

입력 2012-08-30 20:16 수정 2013-11-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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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충북 지역에서도 승리했습니다. 남은 전국 순회 경선에서도 문 후보의 대세론이 힘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임소라 기자 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제주, 울산, 강원에 이어 충북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46.1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국민들은) 혁명적인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들어온지 몇 달도 안 된 제가 정치 선배들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받고, 정당 근처에도 가지 않은 안철수 교수가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현상이 보여줍니다.]

문재인 후보는 현재 누적 득표율 52.3%를 얻어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인단 수가 많은 모바일 투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 문재인 진영 후보들은 잇따라 선거인단 비율 반영 방식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여러분, 이거 참 웃기죠. 선거인단 3만명은 이미 투표 다 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대의원 여러분 놓고 공약 내놓고 호소하고 열변 토하는 것 이것 웃긴 경선 아닙니까?]

[김두관/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지금 이 모습을 보십시오.투표를 95% 이상 다 마치고 유세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을 운영하니까 국민들이 민주당을 떠나는 것 아닙니까!]

2,3,4위권 후보들은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전북 순회 경선에 명운을 걸어야 합니다.

[정세균/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지금 같은 무감동 경선, 마이너스 경선으로는 결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걸 알고 계십니다.]

다섯번째 경선지인 전북의 선거인단 수는 9만여 명으로 이미 경선이 치러진 네 지역 보다 선거인단 수가 더 많습니다.

비 문재인 후보들에게는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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