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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vs 김두관 vs 손학규? 야권 대권 레이스 본격화

입력 2012-06-14 16:38 수정 2013-1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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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권에 이어 야권도 민주통합당 오늘(14일) 손학규 고문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주말에는 문재인 상임고문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정치 이슈 풀어봅니다.



Q. 안녕하세요. 야당의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손학규 고문, 주말에는 문재인, 그리고 다음달 초 김두관 지사의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데요? 현재 입지는 어떻습니까?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바야흐로 6개월짜리 대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정치권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변수를 주목하고 있다. 김두관을 다크호스로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는 지지율이 답보상태다. 문재인 후보도 지난 4.11 총선에서 경남지역에서의 파워를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6명 중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김두관 지사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

Q. 오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막상 경선이 시작되면 지금의 지지율과는 다를 것이다고 했는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일리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 김두관 지사의 경쟁력을 살펴보면 첫째는 문재인 후보와 비교했을때 노무현 대통령 정권의 실패와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두번째는 한때 노무현 바람을 일으켰던 경쟁적인 포인트 '서민형 이미지, 지방대학 출신, 서민적인 집안 배경'을 가지고 있다. 세번째는 국회의원 3번, 도지사 3번, 6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많은 것이 드러났다.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나 성장배경 등은 상당 부분 검증을 받았다.]

Q. 야권 잠룡들 다 다온다는 분위기인데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안철수 원장, 문재인 고문이 좀 높고 나머지는 다 한자리수로 고만고만 합니다. 경선이 이뤄지면 지지율이 확 올라갈 수 있을까요?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 : 몇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경선은 '바람'이 중요하다. 2002년 국민경선을 통해서 노무현 바람이 1위를 달리고 있던 이인제 후보를 바로 꺾었다. 지난 당대표 경선때도 지역 순회경선에서 예기치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 '바람'은 새로운 인물로부터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이슈가 좀 차별화된다. 예를 들면 '내가 안철수 원장과 최종 후보 단일화 싸움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 이런 주장을 치고 나갈 가능성이 많다. 김두관 지사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내세운 대표적 포인트다. '무소속은 인기가 있을진 모르지만 무소속 대통령이 국정을 담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벌써 안철수 원장을 치고 들어가는 것. 그런 몇가지 이슈가 어우러지면 민주당 경선이 의외로 흥행을 일으키면서 상당히 예기치 못한 결과들을.. 최소한 100만명 넘는 선거인단이 동원되는 모바일 선거가 주류가 되면 대통령 후보 경선의 이슈는 재래식 선거와는 많이 다를 것. 100만명 넘는 모바일 선거인단이 구성이 되면 40대 미만과 친노세력이 중요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를 얻기 위해 문재인, 김두관의 경쟁은 아주 치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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