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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 모는 MB…대통령들의 모내기 스타일 제각각

입력 2012-05-24 22:41 수정 2012-05-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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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쯤이면 대통령들이 모내기 하는게, 낯익은 풍경이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4일) 전북 김제평야에서 모내기를 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모내기 스타일을 남궁욱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대통령들은 봄철이면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두렁으로 달려갑니다.

오락가락하는 농업정책에 지친 농심을 '일일 농부체험'으로라도 달래기주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농부의 아들'임을 강조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5·16 직후부터 모내기를 거르지 않은 대통령이었습니다.

논에서도 벗지 않는 트레이드 마크, 선글라스가 인상적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부부동반으로 모내기를 했습니다.

왕성한 대외활동을 벌였던 이순자 여사의 농사복장이 눈길을 끕니다.

보통사람을 자처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모내기뿐 아니라 벼베기에도 나서곤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이앙기를 몰았습니다.

하지만 어촌 출신이어서인지 당시에도 "어색하다"는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야당 총재시절엔 모내기를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 후엔 불편한 다리 때문인지 직접 논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첫 모내기 때부터 화려한 장화를 신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흙이 묻지 않은 깨끗한 장화 때문에 "모내기를 하긴 한 거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쇼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도 있지만 이 대통령은 오늘도 전임 대통령들처럼 농심을 달래기 위해 김제평야를 찾아 모내기에 땀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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