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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구결과 빼앗겼다"…'네이처 표지논문' 공로 다툼

입력 2012-05-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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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의 표지를 장식한 논문을 놓고 공로 다툼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사표를 제출했고 대학 측은 연구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지의 표지를 장식한 논문입니다.

주 저자인 이화여대 남구현 특임교수팀은 균열을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해 이같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연구로 초소형 반도체 제작을 위한 원천기술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남 교수가 대학원생의 연구결과를 가로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학 박사과정 전 모씨가 "자신이 핵심 연구결과를 만들어 냈는데 저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한 것입니다.

[전 모씨/이화여대 박사과정 : 이거예요 이거. (교수님이) 이거 어떻게 만든거냐고 이 라인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어보신 거예요. 두 번의 실험을 거쳐서 이게 나온 거예요. 그 실험들은 제가 계획했고 제가 설계했고요.]

이에 대해 남 교수는 해당 학생이 우연히 힌트를 준 부분은 있지만 저자가 될 만큼 성과나 업적을 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남구현/이화여대 특임교수 : 고 한개에서 우연히 발견된 거에서 제가 힌트를 얻었다고 (내가) 시켜서 준걸로 자기가 균열의 시작을 발견했다.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3월 남 교수는 사표를 제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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