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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대권 '빅3' 바쁜 행보

입력 2012-04-23 07:53 수정 2013-1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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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로 '박근혜 대세론'은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론은 강점인 동시에 약점입니다.

새누리당과 박 비대위원장은 10년전, '이회창 대세론'이 힘없이 무너졌던 일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사당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나, 도덕성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대위원장 (19일 회의) :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안 지키는사람이 있다면 결코 가만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박 위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보다는 당분간 민생 챙기기 전국 일주 등을 계획중입니다.

'친노의 좌장' 문재인 상임고문은 '계파 끌어안기'로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도 친노계의 수장이라는 이미지 벗기와 무관치 않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19일 인터뷰) : 당이 조금 더 폭넓게 지지받으려는 노력, 기존의 보수와 진보 구도를 뛰어넘어서 국민에 희망을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 고문측은 민주당과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계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전대 등을 통해 계파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계파간 조정자 역할로 활동 공간을 넓히려 합니다.

대선 출마를 결심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사람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인들을 두루 만나고 있고 각계 전문가 그룹도 꾸준히 접촉중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민 중인 가운데 일단은 호흡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세 대권후보의 지지율은 '44대 14대 19' 정도로,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총선 이후 격차를 벌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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