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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웃고, '시월드'는 몰락…'아내의 자격' 화려한 종영

입력 2012-04-20 11:12 수정 2012-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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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설거지 시간을 앞당긴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자격'이 자체 최고 시청률 4.41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유료가구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JTBC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자격’은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자의 염원대로 서래(김희애)와 태오(이성재)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하지만 완전한 부부가 되기까지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태오는 구치소에 수감된 지선(이태란)과 딸 걱정에, 서래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상진(장현성)을 집에 데려다 주느라 첫날밤을 함께 하지 못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온 서래는 "이런 거네요. 우리가 같이 살아간다는 게"라며 함께 있으면서도 과거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이내 한 침대에서 손을 꼭 잡고 아침을 맞은 서래와 태오는 함께 있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은주(임성민)의 계략으로 파경 위기를 맞은 현태(혁권)와 명진(최은경)은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은주는 아들을 내세워 현태 아버지의 마음을 사며 악녀본색을 드러냈고, 현태는 명진에게 "미련하게 굴지마 이혼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란 말로 적반하장의 자세를 취하며 부부 사이에도 존재하는 갑을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김희애 웃고, '시월드'는 몰락…'아내의 자격' 화려한 종영



명품드라마 '아내의 자격'의 마지막은 서래와 태오의 히치하이킹 장면이었다. 절벽 위에서 눈 앞에 펼쳐진 장관을 보며 감회에 젖은 서래는 고비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경지가 기다리는 게 인생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를 돌려 태오의 '아내'로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영 기간 내내 행복했다", "너무나 순수한 중년들의 참신한 연애담"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드라마에 대한 호평을 담은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는 김지수, 류정한 주연의 첫사랑 멜로극 '러브어게인'이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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