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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강풍 피해…대형 크레인 넘어져

입력 2012-04-03 11:56 수정 2012-04-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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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강풍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께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내 선박블록 제조업체인 모 중공업 대형 크레인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가설 건축물과 함께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대가 깔리고 고압선이 함께 끊기면서 주변 일부 공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또 광양과 무안, 목포 등지에서도 전신주 여러 개가 바람에 부러지는 등 피해가 났다.

이밖에 목포와 광주 등 시내 곳곳에서 간판이 떨어지거나 하우스 비닐이 벗겨지는 등 광주·전남에서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여수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3.2m로 중급 태풍을 방불케 하는 바람이 불었다.

여수와 완도, 목포, 영광 등 전남 해안지역에는 현재 강풍 경보가, 광주와 나주 등 내륙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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