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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선거 연대 가능성 없다" 선 그은 심대평

입력 2012-03-14 16:55 수정 2012-03-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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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원내 3당 대표이자 충청권의 보스. 의석수를 하나 더 늘리면서 탄생한 세종시 선거구. 심대표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 바람을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천 탈당파를 흡수할까, 국민생각과 합당할까? 총선을 앞둔 제3당 자유선진당의 방향을 심대평 대표에게 듣습니다.

오늘 피플앤토크에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모셨습니다.



Q. 정가에서 국민생각의 합당설이 계속 나온다. 가능성은?
- 지난 일요일에 4.11 총선 출정식을 이미 가졌다. 공당으로써 총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갓 출범한 국민생각이 통합 등 논의를 해온 것이 적절한 것인지 모르겠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구태 보여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높이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려 한다. (합당 가능성은?) 국민생각과 합당 가능성 적다. 아예 없다. 선거 연대 가능성 역시 없다.

Q. 박세일 대표를 만난 적 있나?
- 지난번 창당 이후에 창당 인사차 방문했을 때 당내에서 의례적으로 만났다. (그때 만나서 선거 연대 등을 이야기했나?) 그런 얘기는 없었다. 양당 독점 정치, 권력 쟁취 패권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 정도를 나눴다.

Q. 국민생각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 만약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원내 제3당의 대표가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는 가치중심의 정치를 하자고 하고 있다. 권력독점, 패권정치를 바꿀 제도적 변화가 필요한데, 그것을 이번 총선에서 개헌 세력과 호헌 세력을 구분하자고 제안을 한 바 있다. 그런 큰 틀에서 화합이 될 수 있다면 받아들일 용의는 있다.

Q. 양당 정치의 장점도 있다. 양당 정치의 폐해는?
- 지금 양당 정치가 안정적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는가? 제1여당이 야당에 끌려다니거나 FTA 등 이슈에서도 정권을 잡으면 해야 한다고 하고 정권을 빼앗기면 폐기해야 한다는 게 양당 정치라면 그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Q. 독점 폐해 막기 위한 자유선진당 방안?
- 최고위원회와 당 중진들과 연석회의가 있다. 당대표과 최고위원·시도당과 함께 협의해 당무를 협의해 나가고 있다.

Q. 이회창 명예선대위원장과의 불화설은?
- 일을 하다 보면 더러 이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언론 보도에는 불화설로 나오는 것 같다. 이견은 있었을 수 있으나 불화는 없없다. 사회 전체가 갈등을 증폭시켜서 무엇을 챙기려 하고 있다. 한쪽을 죽여야 내가 살겠다는 정치풍토가 만연해 있다. 우리는 상생의 정치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Q. 세 정당의 차이를 비교한다면?
- 새누리당은 보수가 맞는지 모르겠다. 정책에 있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과의 차이를 모르겠다. 두 당 모두 국민 신뢰 잃고 있다. 신뢰에 있어 대한민국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대외적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Q. 국민생각과 정책적 차이점은?
- 국민생각이 국민행복가치를 지키겠다고 하더라. 그 생각은 우리 당과 같다. 그러나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지 않겠나.

Q. 총선에서 몇 석 예상하나?
- '선진 비전 55'를 선언했다. 55석을 목표로 제3당의 확고한 위치를 확립하려 한다.

Q. 지역정당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 자유선진당의 지지기반이 충청이라는 것에 대해 오히려 긍지를 느낀다. 다른 정당도 지역에 기반둔 건 마찬가지다. 영호남 갈등 통합하기 위한 정치 세력 필요하고 자유선진당이 양당의 폐해를 종식시킬 수 있는 정당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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