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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주세요, 라떼"…'차의 나라' 중국, 커피에 빠지다

입력 2012-03-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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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의 나라 중국에도 서구화 바람이 불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계 업체의 진출도 활발합니다.

베이징에서 정용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점심 식사를 마친 중국인 직장인이 커피를 주문합니다.

[고객 : 라떼 한 잔 주세요.]

[직원 : 라떼 한 잔 주문.]

차의 왕국 중국에서 커피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커피 매출액은 56억 위안, 우리돈으로 1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해마다 20만 명에 달하는 해외 유학생들의 귀국도 커피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의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매장을 열고 중국인들의 입맛을 유혹합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도시적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중국인들을 손짓하는 한국형 커피전문점들이 속속 상륙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까페와 꼭 닮은 꼴인 가게도 있고 감나무와 까치집으로 매장을 장식한 곳도 있습니다.

커피 볶는 기계를 매장에 들여놔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신자상/커피전문점 대표 : 중국인들이 하루에 평균 3잔 정도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앞으로 대단히 폭발적이라고 봅니다.]

베이커리와 카페를 결합한 한국형 제과점도 공격적인 커피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뚜레쥬르 마케팅 팀장 : 중국인들은 고급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마시는 것을 세련된 멋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중국의 커피 전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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