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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약 중독과 싸우다 죽은 팝가수들

입력 2012-02-13 09:28 수정 2012-0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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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약 중독과 싸우다 죽은 팝가수들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지난 11일(현지시간) 48세를 일기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휴스턴은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팝 음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올랐지만 수십 년간 약물 복용 탓에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채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세계 유명 음악인들 가운데 휴스턴처럼 술이나 마약과 싸우다 요절한 인물들을 로이터통신이 13일 소개했다.

'백 투 블랙(Back to Black)' 앨범으로 그래미에서 5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2011년 7월 27세의 나이에 음주 과다로 사망했다.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어 온 와인하우스는 사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 허용 법적 기준치의 5배에 이르렀다.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프로포폴 성분의 마취제와 진정제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잭슨의 개인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 박사는 그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인정돼 지난해 11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자택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졌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이른바 '27세 클럽'이라는 조어가 생겨나게 한 음악인들도 있다.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 짐 모리슨은 1971년 7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아파트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지만, 부검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정확한 사인을 두고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로 꼽히는 지미 헨드릭스는 1970년 9월 영국 런던에서 음주 및 약물 복용 뒤 자신의 토사물 때문에 질식해 숨졌다.

미국의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은 1970년 10월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요절했고, 그룹 '롤링 스톤스'의 창설자로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 심했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존스는 1969년 7월 영국 자택의 수영장에서 익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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