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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70만원·보험액 6조원…영국, '다빈치' 전시 성황

입력 2012-01-24 22:52 수정 2012-02-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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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영국에선 다빈치 열풍이 불고 있답니다.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거장의 작품들을 한데 모은 전시 때문인데요, 런던에서 이상언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금 시간이 오전 7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벌써 제 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런던 중심부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에 요즘 매일 이런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빈치 전시회 입장권을 사려고 매표소 앞에서 겨울 바람을 견디며 줄을 선겁니다.

사전예매를 실시했지만 이미 6개월전에 매진됐습니다.

암표 시장에서 2만5000원짜리 표가 70만원에 거래될 정도입니다.

[채이너 조든/대학생 : 평생에 한번 있는 기회라서 놓칠 수가 없습니다.]

현존하는 다빈치의 유화 작품 열 네 점 중 절반인 일곱 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세기의 전시라고 불립니다.

영국 뿐 아니라 프랑스·이탈리아·러시아에 있던 작품들도 옮겨왔습니다.

보험액만 우리돈으로 6조 원에 달합니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끄는 작품은 '암굴의 성모'입니다.

이 그림은 내셔널 갤러리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그림이지만 분위기는 좀 다릅니다.

루브르에 있던 작품이 옮겨와 두 그림이 처음으로 나란히 걸려 관객을 맞게 됐습니다.

'담비를 안은 여인'도 주목받는 명작입니다.

모나리자와 같은 신비한 표정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루크 사이슨/내셔널 갤러리 큐레이터 : 이 전시는 화가로서의 다빈치를 조명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사상 최대 규모로 한데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불멸의 거장 다빈치, 그의 예술에 대한 후대의 사랑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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