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소녀 옷을 벗고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고아라는 패션지 '엘르걸' 2012년 1월호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공주풍의 드레스가 아닌 스포티하고 보이시한 레이어드 룩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짧은 바지를 입고 높은 의자에 앉는 과감한 포즈도 잊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모든 스태프들이 이제껏 보지 못했던 또 다른 고아라의 모습을 봤다"며 감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여신' '인형'이 돼버렸다. 감사할 따름이지만 본래 성격은 털털하고 소박하다"며 "양식보다 순대국·곱창·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내년 초 두 편의 영화 '파파' '페이스 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엘르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