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E&M-B2M 합병설, "전략적 사업 제휴"로 정리
입력 2015-09-18 오후 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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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J E&M과 B2M 엔터의 합병설은 '전략적 사업 제휴'로 정리됐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J E&M과 B2M 엔터는 최근 양사의 파트너쉽을 높이는 쪽으로 사업 제휴를 맺었다. 합병설, 레이블화 등의 얘기는 일단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제휴는 양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쪽의 접근이다. B2M 엔터의 길종화 대표는 CJ E&M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돕기로 했다. CJ E&M은 B2M 엔터 소속의 스피카와 에릭남의 홍보·마케팅을 돕는다. 전략적 사업 제휴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CJ E&M은 씨제이뮤직·MMO·뮤직웍스·젤리피쉬·1877엔터테인먼트 등의 레이블이 있다. B2M 엔터에는 김규종·니콜·에릭남·스피카가 소속됐다. 니콜은 일본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 논의에서는 빠졌다.
CJ E&M 안석준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매니지먼트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힙합 레이블 영입도 구상 중이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