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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강한 야당이 과제"…국정농단 책임론엔 '회피'

입력 2019-01-15 20:54 수정 2019-01-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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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오늘(15일) 입당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강한 야당이 되는 것이 한국당의 첫번째 과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한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총리는 입당 일성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입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국민들께서 바라는 점까지 충분히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당 대표 취임사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우는 강력한 야당이 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표 출마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 책임론에는 모호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나요? 박 전 대통령 사면은?]

[황교안/전 국무총리 :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지난 정부가 한 일 모두가 마치 국정농단이나 적폐인 것처럼 판단하는 건 잘못…]

기자회견 중에는 고성도 터져 나왔습니다.

[대국민 석고대죄를 이야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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