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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과 예비대화 가능" 한발 더…제재압박은 여전

입력 2018-02-14 21:14 수정 2018-02-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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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대한 강경 일변도에서 다소 돌아섰던 미국이, 이번에는 북한과 예비대화가 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진실한 대화 준비가 됐는지는 북한에 달렸다'는 최근 입장보다 더 움직인 것인데 한편으로는 대북 압박제재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과 무엇을 논의할지 예비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의제를 정하기 위해 북한과 예비대화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 공식회담에 앞선 예비대화의 의제는 비핵화가 될 것이라며 한 말입니다.

북핵미사일 위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예비대화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폐기 의지를 보이기 전에 대화에 합의하는 것은 미국의 대북접근에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는 "최대압박이 대북정책에서 핵심"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실제 이날 재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도운 혐의로 라트비아 ABLV 은행을 미국 금융망에서 퇴출했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누구든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입니다.

한편, 상원에 출석한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은 북한이 올해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할 것이라며 전략적 변화 조짐은 없다고 경계론을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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