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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첫 전기버스 공개…내년 초 상용화 예정

입력 2017-05-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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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오래된 경유차에서 나오는 배출가스가 빠지지 않는데요. 이중 상당수가 버스라고 합니다. 배출가스 걱정 없는 100% 전기로 가는 버스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는데, 내년부터 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국내 첫 전기버스 '일렉시티'입니다.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최대 29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경유차에 비해 소음도 확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차가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까봐 가상으로 엔진 소음을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남찬진/현대차 상용 개발 센터장 : 실제 그 차량을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 보면 소음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전기 버스는 배터리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혹한과 폭염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세 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이미 유럽 일부 국가와 주요 공항에서는 전기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현대차는 일렉시티를 내년 초쯤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또 중소형 버스와 트럭도 전기차로 개발해 정부의 경유차 운행 제한 정책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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