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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심가 빵집 폭발 사고로 건물 초토화…3명 사망

입력 2019-01-13 21:14

"가스 샌다" 신고…소방관 점검 중 갑자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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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샌다" 신고…소방관 점검 중 갑자기 폭발

[앵커]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한 빵집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그야말로 건물이 초토화되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가스가 누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토요일 아침 파리 시내에 있던 관광객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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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이 울리고
건물 폭발잔해가 가득…
건물엔 아직도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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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 발생한 파리 빵집 앞 호텔에 있던 이탈리아 기자가 촬영한 모습입니다.

[발레리오 오르솔리니/이탈리아 기자 : 방금 전 바로 앞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옷을 입고 대피해야 합니다.]

다른 투숙객은 옷도 갖춰입지 못한 채 비명을 지릅니다.

대피하는 동안 맞은편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전 9시쯤 일어난 폭발로 빵집 건물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차량들이 뒤집히고 인근 건물의 창문도 부서졌습니다.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던 빵집에서 가스가 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들이 살펴보던 도중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진화 작업과 함께 인근 건물에서 사다리를 이용해 주민들을 구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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