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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 전 대통령 구속연장 결정…내년 4월 16일까지

입력 2017-10-13 17:39 수정 2017-10-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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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 청사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를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법조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이서준 기자, 연결돼 있죠. 전해주시죠.

[기자]

방금 전 5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기간은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됩니다.

공교롭게도 세월호 참사일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경우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증인과 공범들이 진술을 번복하고 증언을 거부하게 할 수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불출석할 우려가 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 무단으로 불출석했고 구인영장 집행도 매번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1차 구속기간이 끝나는 10월 16일 자정 전에 추가 구속영장을 집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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