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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진 2만5천여 장 합성…서울 '3D 지도' 나왔다

입력 2020-06-18 21:16 수정 2020-06-19 11:27

서울시, 3D 지도 도시계획심의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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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D 지도 도시계획심의에 활용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 하늘에서 촬영한 서울의 모습처럼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항공 사진들을 모아서 이렇게 3D로 만든 지도입니다.

서울시 전체를 이런 디지털 지도로 만들어서 다음 달에 공개하는데, 이호진 기자가 먼저 살펴봤습니다.

[기자]

남산타워와 동대문 시장, 테헤란로까지.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같지만 사실은 3D로 만든 디지털 지도입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찍은 항공사진 2만5천여 장을 인공 지능 기술로 합성했습니다.

실제 항공촬영한 영상과 비교해 봤습니다.

605km²에 달하는 서울시 전체 지역과 그 안에 있는 건물 60만 동을 모두 이런 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디지털 지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배달 로봇이 사고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네이버랩스가 28억 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이미 서울시 도시 계획 심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3D 지도를 통해 건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확인이 가능합니다.

관공서 내부나 땅속에 매설된 가스관, 하수관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인성/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주무관 : (미리) 이 건물하고 이 건물하고 관계가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보고) 이 건물 층수까지 제한할 수 있다라는 것까지도 저희가 분석을 하게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바람길 시뮬레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이 지도를 일반에 공개합니다.

내비게이션 기능 등도 추가해 시민들도 쉽게 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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