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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8살 여자 어린이 성폭행·살해…인도 '발칵'

입력 2018-04-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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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8살 무슬림 소녀를 집단 강간하고 살해한 힌두 남성 8명이 법정에서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지난 1월, 말을 방목하러 갔던 소녀가 실종됐고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무슬림 유목민들에게 겁을 줘서 이들을 쫓아내려고 소녀를 납치하고 감금했습니다.

그리곤 약을 먹이고 사흘 동안 집단 강간하고 끝내 살해했는데요.

용의자들 중에는 경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최근에 용의자의 변호인이 경찰의 기소를 방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인데요.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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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에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의 수는 400%나 늘었는데요.

감염이 되면, 팔이나 다리에 궤양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근육 조직이 손상돼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학자들은 박테리아에 감염된 쥐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를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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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란 2억 700만 개가 회수됐습니다.

지난 달 초에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한 후로 지금까지 22명이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됐는데요. 

미 식품의약청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하이드 카운티' 농장에서 생산된 '로즈 에이커 패밀리'사의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달걀은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등 9개 주의 슈퍼마켓과 식당에 납품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회사는 식품의약청의 발표 이후에  곧바로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고 동시에 달걀 생산도 일시적으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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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남중국해의 섬, 하이난에서 2030년까지 화석연료로 달리는 차는 모두 퇴출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난을 중국만의 특색이 있는 자유무역항으로 키우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친환경 관광을 동력으로 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당국은 모든 차를 전기차 등 신재생 에너지 차로 바꾼다고 전했는데요.

먼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을 바꾼 뒤에 점차 개인 자동차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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