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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의 선택] 이낙연·황교안 첫 토론…코로나·조국 이슈 등 '격돌'

입력 2020-04-06 20:17 수정 2020-04-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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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총선 소식입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황교안, 두 후보가 오늘(6일) 처음으로 '맞짱 토론'을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조국 전 장관 문제를 비롯해 거의 모든 현안에서 서로 충돌했습니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토론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추첨에 따라 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먼저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경제를 살리느냐, 조국을 살리느냐 평가하는 선거"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해외에서도 한국을 칭찬한다"며 "잘한 것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이슈로도 부딪혔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후보 : 조국을 옹호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마음의 빚이 없다' 이렇게 조국을 소위 손절하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후보 : 개인적인 마음의 빚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국민들의 검찰개혁 요구는 합당한 근거가 있지 않았던가.]

현안을 바꿔가며 기싸움은 계속됐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후보 : 2~3년 전에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왜 있었을까.]

[황교안/미래통합당 후보 :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사법부도 현 정권에 장악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이 10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황 후보가 '사회자가 보충질문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항의하면서입니다.

서울 광진을의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도 날 선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어제 방송된 토론회서입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후보 :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당선되시고 난 이후에 만에 하나 결과가 의원직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뭐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을지…]

[오세훈/미래통합당 후보 : 구글을 검색했는데요, 고민정 후보의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 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학력 허위 기재입니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로…]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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