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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11-23 22:47 수정 2017-11-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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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를 넘나드는 추위와 시속 100km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 혹한의 추위 속에서 황제펭귄들은 어린 새끼와 알을 지켜냅니다.

펭귄들은 서로 몸을 밀착하고 한 덩어리가 되어서 집단 전체의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들은 바깥쪽에 선 펭귄의 체온이 낮아지면 안쪽에 있는 다른 펭귄이 자리를 바꿔주는 '허들링'의 방식으로 참혹한 추위를 함께 견뎌냅니다.

포항시 흥해체육관 대피소에서 생활하던 젊은 부부는 어제 오전에 건강한 딸아이를 얻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지진을 만났던 가족. 갑작스러운 대피소 생활은 힘들었지만 이웃들은 가장 따뜻한 자리를 양보했고 필요한 물품을 앞다투어 챙겨주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인근 병원에서는 서둘러 입원실을 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진의 공포 속에서도 아이는 무사히 세상과 만나게 되었지요.

"이 몸으로 어떻게 시집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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