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주말 미세먼지 '나쁨'…꽃샘추위 풀리고 4월 '이른 더위'

입력 2018-03-23 21: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꽃샘 추위는 풀렸는데 공기가 좀 탁하죠. 아침부터 안개가 짙더니 미세먼지가 몰려왔습니다. 주말에는 더 심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 봄에는 4월부터 더울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안개로 뒤덮인 오늘(23일) 아침 서울의 가시거리는 4km에 그쳤습니다.

경기도 수원은 아침 한때 시정이 30m로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방에 낀 짙은 안개는 오전 내내 계속됐습니다.

이곳은 인천 영종대교 위입니다.

한낮이어서 어느 정도 안개는 걷혔지만 아직도 남은 안개와 미세먼지까지 겹쳐져서 사방이 뿌옇습니다.

내륙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충북 제천도 미세먼지 농도가 ㎥당 125㎍'나쁨' 수준까지 올랐고, 경기도 이천은 252㎍까지 올라 '매우 나쁨' 수준을 한참 넘어섰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심해집니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유입돼 주말과 다음주 초까지 대기질이 안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며칠간 계속된 꽃샘추위는 대부분 풀렸고 주말에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달부터는 포근함을 넘어 본격적으로 더워집니다.

지난해 4월은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웠는데 올 4월 기온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른 더위는 5월과 6월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미세먼지 개선'에 중앙·지방 머리 맞댔다 중국 춘절 '폭죽 연기' 한반도 미세먼지로…첫 과학적 입증 서울-베이징 미세먼지 공동대응…'핫라인' 가동한다 열화상 카메라 들이대자…특수장비로 '공회전 단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