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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스태프도 교체" 다시 움직이는 홍상수X김민희 신작 촬영(종합)

입력 2017-09-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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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스태프도 교체" 다시 움직이는 홍상수X김민희 신작 촬영(종합)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

14일 홍상수 감독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홍상수 감독이 지난 칸 영화제에서 예고했던대로 또 한 편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초 10월에 촬영을 시작하려 했지만 시기가 조금 빨라진 것 같다"며 "그 외에 것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번 신작은 스태프가 일부 물갈이 되면서, 최근 홍상수 감독 작품을 여러 편 함께 했던 조감독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투입됐다. 신작의 제목과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작은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영화로, 뮤즈이자 연인 김민희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등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했으며, 신작은 다섯 번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5월 영화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각각 경쟁부문과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 받으면서 방문했던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외신 할리우드 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 22번째 장편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홍상수 감독은 "난 한 영화를 끝마칠 때 다음 영화를 찍을 시간을 잡는 경향이 있다. 10월이 뭔가를 촬영하기에는 참 좋은 시간인 것 같다"며 10월 촬영을 예고한 것. 또 김민희에 대해서도 "언제나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해 동반 촬영이 더 이상 놀랍지는 않다.

'불륜 인정'이라는 역대급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오랜시간 관심을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지만 이들의 작품은 점점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불륜 고백 영향력으로 누적관객수 5만7057명을 끌어 모았던 것과 달리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까지 됐던 '그 후'는 고작 1만8651명을 동원하는데 그친 것. '클레어의 카메라'는 아직 국내에서 공식 개봉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단순히 둘 만의 기록물이 아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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