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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서 모여…'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자 동선 긴장

입력 2020-02-20 20:13 수정 2020-02-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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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신천지 교회에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예배를 하러 온 게 아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예배를 하고 흩어졌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방역 당국은 예배 참석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에 사는 한 20대 여성 신도는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이날은 슈퍼 전파자인 31번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날입니다.

전라북도는 이 여성이 예배 때 31번 확진자와 가까이 있지는 않았고 아직 발열 등 증상이 없어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과천시에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신도 6명이 있습니다.

과천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중 한 명이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겨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다른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를 만난 한 30대 남성은 제주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남성의 건강 상태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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