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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댄스 수업서 감염된 엄마…두 살배기 아기도 확진

입력 2020-03-02 21:12 수정 2020-03-02 22:07

전국 확진 판정 미성년자만 2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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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 판정 미성년자만 201명


[앵커]

충남 천안에선 2살 배기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줌바 댄스 수업에 참가했습니다. 수강생에서 가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는 겁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의 순천향대병원 소아 선별진료소입니다.

콧물과 재채기를 하던 2살 배기 A군이 이곳을 찾은 건 지난달 29일입니다.

폐렴 증세까지 보였던 A군은 이튿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 엄마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줌바 댄스 수강생이었습니다.

충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8명입니다.

이 가운데 77명은 천안 아산에서 나왔습니다.

40대 줌바댄스 강사 B씨가 다니던 피트니트센터 10곳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수업을 듣거나 B씨를 직접 접촉한 사람은 42명입니다.

오늘(2일)은 이들의 가족이 확진자 명단에 오르고 있습니다.

2차 감염이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 중 10대 이하는 10명입니다.

대부분 줌바 댄스 수업 참석자의 자녀들입니다.

2일 현재, 전국 미성년 확진자는 201명입니다.

대부분 먼저 걸린 가족과 격리 전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병을 앓고 있는 미성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상태가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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