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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한강 훼손 시신 내가 벌인 일"…경찰에 자수

입력 2019-08-17 03:38 수정 2019-08-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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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한강 훼손 시신 내가 벌인 일"…경찰에 자수

오늘(17일) 새벽 1시쯤 한 남성이 지난 12일 발견된 훼손된 시신 사건을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수를 하기 전 JTBC에 전화를 걸어 "내가 한강 살인사건 피의자"라며 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곧바로 고양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고양경찰서는 "이 남성이 피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전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시신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문을 확보하고 어제 저녁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피해자 동선 파악 등에 나서자 피의자는 부담을 느껴 자수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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