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축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른팔 수술과 병역을 마치고 3개월 만에 토트넘 훈련에 참여했는데요. 아직 짧은 머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훈련장이 낯설지만 시원한 슛은 여전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 번 패스를 주고받더니 툭 오른발로 슛.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손흥민의 시원한 슛입니다.
[20초 남았어! 쉬지 말고 계속해!]
손흥민이 3개월 만에 축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오른팔 수술과 군사 훈련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의 날랜 움직임은 그대로지만 훈련장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꼼꼼하게 소독하고 다섯 명 이하로 '거리 두기'를 하며 공을 주고받습니다.
다음 달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이 쏠립니다.
축구스타 베컴과 만나고 'KOREA' 가 적힌 양말을 신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꼽는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손흥민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의 표준"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제대로 열리고 손흥민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첼시의 캉테처럼 코로나19가 두렵다며 훈련을 거부하고 경기에도 나오지 않겠다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 경기 저작권으로 영상을 서비스하지 않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