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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갔던 생선으로 스시…일본 '알바 테러' 논란

입력 2019-02-13 09:35 수정 2019-0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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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에 일본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동영상들이 있습니다. 대형 초밥 체인점에서, 또 편의점에서 일한 직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들인데 회사 측이 입은 손실이 어마어마 합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르바이트 직원이 갑자기 손질하던 생선을 쓰레기통으로 던집니다.

그러더니 다시 생선을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습니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된 시간은 고작 3시간이었지만 소셜미디어를 타고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쓰레기통에 들어갔던 생선은 폐기처분 했다"는 해명에도 이 스시 전문 체인점에는 항의가 쇄도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찍힌 또다른 동영상입니다.

직원이 판매용 어묵을 젓가락으로 건져 먹고 물건을 혀로 핥은 뒤 봉지에 넣어줍니다.

직원들이 장난으로 찍은 동영상은 기업의 이미지 추락과 매출 하락 등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주방 식기세척기에 직원이 누워있는 사진이 유포돼 해당 식당이 도산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알바 테러' 사건은 소셜미디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입니다.

기업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직원을 해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직원들에게 위생, 윤리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은 기업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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