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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내 김미숙 "늙은 남편 다칠까봐 스킨십 자제"

입력 2013-09-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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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내 김미숙 "늙은 남편 다칠까봐 스킨십 자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이 "나이 많은 남편을 위해 스킨십을 자제하며 살고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16회 녹화에서 '내가 보기에 우리 부모는 사랑 때문에 산다 VS 정 때문에 산다'라는 주제로 토크 중 왕종근의 아들 왕재민(19) 군이 "우리 부모는 정과 의리,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사는 것 같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왕재민 군은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뽀뽀데이를 정해놓고, '여보 뽀뽀할거니까 이를 닦고 오세요'라고 말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엄마가 아빠와 의무감 때문에 스킨십을 하는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아들의 난데없는 돌직구 발언에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사실은 일일, 주간, 월간 스킨십 활동이 짜여 있다. 하루에 한 번 손잡고, 일주일에 한 번 뽀뽀하고, 한 달에 한 번 안아 준다. 남편은 내가 안아주면 아프다고 도망가고, 화끈하게 뽀뽀해주려 해도 다친다며 도망간다. 늙어 허약한 남편을 위해 스킨십을 자제하는 편이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미숙은 "나는 터프한 스킨십을 좋아한다. 남편에게 과격한 애정 표현을 받고 싶다. 나를 벽에 밀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있던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김미숙의 고백을 듣고 있던 이경실은 "왕종근 씨, 오늘 벽에 한 번 밀어 주이소"라며 왕종근을 부추겼고, 이에 왕종근은 모든 에너지를 모아 "오늘 내가 한 번 밀어줄게"라며 박력 있게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스타 부모의 소통 쇼, JTBC '유자식상팔자' 16회 방송은 오는 9월 24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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