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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우한 교민 366명 '집으로'…14일간 격리 끝나

입력 2020-02-15 12:12 수정 2020-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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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 우한 교민 366명 '집으로'…14일간 격리 끝나

[앵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머물던 우한 교민 일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고 조금 전 퇴소했습니다. 아산 시민들은 직접 나와 떠나는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우한 교민을 태운 버스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빠져나갑니다.

곳곳엔 퇴소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아산 시민들은 직접 손피켓을 들고 손을 흔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지윤/ 충남 아산시 배방읍 : 저희 아산에서 쉬다가 편하게 가실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산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가셔서 다음에 꼭 다시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15일) 먼저 퇴소한 교민은 중국 우한에서 1차로 귀국한 366명입니다.

이들은 이틀 전 받은 마지막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교민들은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서울, 경기, 대구영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동합니다.

정부는 퇴소한 뒤에도 교민에게 전화 연락을 해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민과 지원인력이 모두 철수하면 건물을 소독하고 이틀 동안 폐쇄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2차로 들어온 교민 등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중국에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2,641명, 사망자는 143명 늘었습니다.

다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1일째 줄어들었습니다.

2. 애플, 중국 매장 일부 재개장…페북, 내달 행사 취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중국 내 40여개 매장을 전면 폐쇄했던 애플이 오늘부터 일부 매장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애플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매장의 영업 시간을 단축해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케팅 행사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 때문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3. 한미일-한일 외교장관, 오늘 윈헨서 연쇄 회동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 회의에서 한일, 그리고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잇달아 열립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선 일본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수출규제 철회 등의 문제가 주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봄처럼 포근…수도권·충청 등 미세먼지 '나쁨'

오늘 전국이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는 19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4에서 9도 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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