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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배틀] 연말 대작 줄줄이 개봉…화제의 공연·전시 소식

입력 2017-1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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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목요일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영화와 공연 소식 전해 드립니다. 오늘(7일)도
문화부 권근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다음 주부터 연말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개성 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러시아판 우주 영화 '스테이션7'입니다.

망망대해 같은 우주에 우주 정거장이 섬처럼 떠 있습니다.

러시아의 살류트 7호입니다.

어느 날 우주 정거장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추락 위험으로 지구 전체가 긴장합니다.

러시아는 급하게 우주 비행사와 엔지니어를 보내는데요.

두 사람은 추위와 외로움과 싸우면서 차근차근 임무를 수행합니다.

1985년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우주 드라마입니다.

+++

미치는 해변 휴양지에서 애인에게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인생의 행복한 순간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무차별 총격 테러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미치는 복수를 계획합니다.

테러범에게 접근하던 미치의 활동은 CIA 감시망에 걸리는데요.

미치는 특수 훈련을 받으며 CIA 요원으로 변신합니다.

[앵커]

공연 소식도 가져 오셨네요. 여기에도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고요?

[기자]

네,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작품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는데요.

함께 보시지요.

크리스마스 이브 클라라는 선물받은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돼 일어납니다.

클라라는 인형을 도와 생쥐들과 전쟁을 하는데요.

그 사이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기자기한 안무로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작품에서는 어린 무용수가 말 타는 것 같은 자세로 호두까기 인형을 연기합니다.

여러 나라 인형들의 춤과 꽃의 왈츠 같은 군무가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는데요.

이 중 눈송이들의 춤 보시죠.

[앵커]

오늘 전시 소식은 어떤 것입니까?

[기자]

네, 비행선과 고양이 버스가 서울에 왔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박람회입니다.

전시장에 비행선이 떠 있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왔던 비행선과 마을 모습입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속 비행선도 이웃집 토토로 속 고양이 버스도 나왔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장 소파에 누워서 비디오를 봅니다.

그 앞에 놓인 12대의 모니터에서는 일상 속 장면들이 나옵니다.

작가가 10년째 매일 한 편씩 찍은 비디오 다이어리를 재구성했습니다.

미국 작가 요나스 메카스의 아시아 첫번째 전시인데요.

올해로 95살인 작가가 함께 활동했던 앤디 워홀, 백남준과 존 레넌을 찍은 사진도 나왔습니다.

[앵커]

네, 권근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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