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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유럽산 식품도…'살충제 달걀 파문' 불똥

입력 2017-08-11 21:42 수정 2017-08-15 17:08

편의점·마트 등, 벨기에·네덜란드 와플 제품 판매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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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마트 등, 벨기에·네덜란드 와플 제품 판매중지

[앵커]

유럽에서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가 된 국가들의 달걀은 국내에 수입되거나 유통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입 가공식품에 포함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7개월 아이를 키우는 이상경 씨는 요즘 가공식품을 살 때 성분과 원산지를 특히 유심히 봅니다.

유럽의 살충제 오염 달걀 논란으로 혹시나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이상경/서울 길동 : 요즘 수입과자나 가공식품을 접할 기회가 워낙 많은데 유럽에서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아이 엄마로서 좀 불안해요.]

서유럽에서의 달걀 파문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소비자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어제부터 국내 편의점 업체들과 마트, 백화점 등은 벨기에, 네덜란드의 와플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통관 단계의 유럽산 달걀과 가공품 그리고 닭고기를 정밀검사하고 있습니다.

유럽산 오염 달걀로 만든 과자나 빵 등을 섭취해도 함유비율이 크게 낮아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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