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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사상 첫 '은퇴 투어' 시작…전국 돌며 작별인사

입력 2017-08-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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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원한 홈런왕' 이승엽 선수가 우리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은퇴 투어를 시작합니다. 오늘(11일) 첫 순서로 대전구장을 찾아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전국 구장에서는 이승엽을 떠나 보내는 작별 행사가 이어집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첫번째 은퇴 투어의 깜짝 선물은 이승엽의 좌우명을 적은 현판이었습니다.

한화 선수들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베이스를 선물하며 영웅을 맞았습니다.

팬들은 환호와 갈채로 이승엽과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

'라이언킹' 이승엽이 걸어온 길은 곧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였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450홈런을 달성했고 1300득점 달성도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최근에는 15년 연속 3자릿수 안타까지 달성하면서 남다른 꾸준함을 과시했습니다.

어린이 팬들과 만남은 은퇴 투어를 시작한 이승엽의 마지막 바람이었습니다.

[이승엽/삼성 : 마지막 경기 때는 아마 많이 슬플 수 있겠지만 그저 매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영원한 홈런왕' 이승엽의 타격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이제 단 37경기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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