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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피겨 메드베데바, 알고보니 엑소 덕후?

입력 2018-02-12 19:04

'비하인드 평창 뉴스' - #엑소 덕후 #오빠, 라인 좋아요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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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평창 뉴스' - #엑소 덕후 #오빠, 라인 좋아요 #1903

[Talk쏘는 정치] 피겨 메드베데바, 알고보니 엑소 덕후?

[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오늘로 4일째입니다. 벌써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그래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저희 톡쏘는 정치도 평창 이모저모를 전해드리는 < 비하인드 평창 뉴스 > 오늘(12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 "EXO 덕후">, 덕후란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말인데요. 마니아 이상의 열정을 발휘하는 사람을 뜻하죠. 그렇다면 엑소 덕후, 누구일까요? 바로 러시아 피겨 스케이트 선수 에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선수 입니다. 김연아 선수 이후 주목받는 선수 중의 한 명인데요.

그녀의 SNS에는 'EXO-L'이라는 소개글도 있습니다. 엑소가 광고 모델이 된 한국 과자를 든 인증샷도 있는데요. 공동취재구역에서도 "EXO가 건강하길 바란다", "EXO를 통해서 에너지를 얻고 경기도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에는 그녀의 K-POP댄스 동영상도 있는데요. 잠깐 보고 오시죠.

다음으로 두 번째 키워드 입니다. < "오빠, 라인 좋아요" > 라인 좋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바로 한국 컬링 믹스더블의 장혜지 선수가 이기정 선수를 향해 격려하며 한 말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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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미국 / 컬링 믹스더블 예선 (지난 9일)

라인 좋아요!
라인 좋아요!
헐! (Hurry!)
헐! (H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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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장혜지 선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불모지인 한국 컬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기정 선수, 안구 건조증 때문에 경기중 눈을 자주 깜박이는데, 이른바 틱 장애 아니냐는 악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응원 댓글이 더 많으니 두 분 힘내시고요. 특히 장혜지 선수는 캐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FT아일랜드 이홍기씨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이홍기씨도 응원가고 싶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어쨌든 두 선수 앞으로 더욱 기대해보겠습니다.

[이기정/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지난 8일) : 지금 저희 둘 분위기가 되게 좋기 때문에 다음 경기가 충분히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장혜지/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지난 8일) : 국민들께서 (컬링에) 많이 재미를 느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 1903호실 > 입니다. 1903은 바로 선수촌 1903호실을 말하는데요. 이 방에는 노선영, 심석희, 박승희 선수가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 모두 고 노진규 선수와 인연이 있습니다. 고 노진규 선수는 김동성, 안현수 선수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았는데 골육종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2016년 4월 생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노선영 선수가 노진규 선수의 친누나라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빙상연맹 착오로 출전이 무산될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기회를 다시 얻었었죠. 심석희 선수는 노진규 선수의 발인식에서 오열하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노 선수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훈련했다는 박승희 선수, 인스타그램에 노진규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1903호실에서 함께하는 세 선수, 선전을 기원하겠고요. 오늘 노선영 선수, 여자 1500m 레이스에 출전합니다. 파이팅하시고, 오늘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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