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더 거세진 소비자 반발…DHC, 모든 유통망에서 '퇴출'

입력 2019-08-14 20:40 수정 2019-08-14 22: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DHC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유통업체도 이제 모두 돌아섰습니다. 개인 판매자들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사실상 DHC코리아 자체 홈페이지말고는 팔 곳이 없게 됐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임계성/서울 장지동 : 일본 본사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성환/서울 필동 :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느껴지게끔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데…]

DHC코리아가 사과문을 낸 뒤 소비자들의 반응은 더 나빠졌습니다.

"눈가리고 아웅 식의 변명은 하지 말라", "망하게 되면 본사에 책임지라고 해라"

다시 열린 공식 페이지 댓글창에는 비난글이 수백개씩 올라옵니다.

일본 본사는 쏙 빠지고 DHC코리아가 변명만 한다는 것입니다.

DHC 국내 매출의 62%가 나오던 올리브영과 쿠팡 2곳 모두 DHC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DHC코리아가 밝힌 유통 구조는 단순합니다.

편집 매장과 온라인몰 10곳이 전부인데 이 가운데 8곳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나머지 2곳에서는 개인 사업자들이 소규모로 파는데 비난글이 쏟아지면서 판매가 어렵게 됐습니다.

사실상 국내 유통망이 모두 사라지면서 DHC 홈페이지와 전화 판매만 남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홍빛누리)
 



 

관련기사

DHC코리아, 일본 본사 빠진 '사과문'…여론은 '싸늘' 혐한 방송 파문 DHC, 본사 조율 없이 한국 대표만 '사과' 'DHC 망언' 파장 계속…"일본이 한글 만들어줬다" 주장도 DHC TV, 사과 대신 "DHC 홍보됐다"며 '아무 말 대잔치' DHC방송, 화장품회사 '부업' 인터넷TV?…아베 인터뷰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