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북한 향해 잇단 '봄바람'…"북미회담 아주 멋질 것"

입력 2018-04-13 20: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아주 멋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뭔가 진전이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도 북한의 정권 교체를 지지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나와 김정은' 회담은 내 생각에 아주 멋질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있을 회담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존경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국가 정상 간 회담임을 분명히 하면서 큰 기대감을 보인 것입니다.

실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도 했습니다.

정의용, 볼턴 라인이 정상회담에서 다룰 비핵화 방안에 대해 조율을 마친 직후에 한 발언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인준청문회에서 "나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결코 지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체제안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두 정상이 궁극적으로 합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일괄타결의 기조 속에서 이를 위한 조건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과 정상회담 성공방안에 대한 조율을 마치면서, 비핵화에 상응한 세부 조건을 놓고 북미간 본격적인 예비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기사

통일부 "남북, 내주 실무회담에 이어 고위급 회담도 개최" 한미 안보수장 첫 회동 "유익한 대화"…비핵화 방안 주목 [인터뷰] 박지원 "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그리는 듯" 폼페이오 "북 불가역적 비핵화 전엔 보상없다…외교로 목표달성" 외교부 "남북·북미회담 앞두고 다양한 채널로 한미 긴밀소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