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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질 최악 국면…허베이성, 오염지수 '측정불가'

입력 2018-11-20 08:44 수정 2018-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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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미세먼지가 남부에서만 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잠시 주춤하겠지만 오늘밤부터 또 서풍이 불면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또 잔뜩 들어올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중국의 미세먼지 상황이 지금 심상치가 않다고 여러번 전해드렸는데 우리 한반도와 가까운 일부 지역에서는 측정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대기상태를 나타내는 AQI 지수 지도입니다.

대부분 지역이 나쁨 상태인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랴오닝성 공장지대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기준인 300을 훌쩍 넘어선 800대 초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250㎍을 초과하는 수치로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허베이성 지쩌현에서는 더이상 측정이 불가능한 999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주 25개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200㎍을 넘어서 황색경보가 발령된 이후 또다시 대기질이 크게 나빠진 상황입니다.

중국 기상대는 대기가 정체된데다 짙은 안개까지 겹쳐 대기질이 나빠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오염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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