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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부른 '전설들의 귀환'…온라인 콘서트

입력 2020-05-16 20:11 수정 2020-05-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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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부른 '전설들의 귀환'…온라인 콘서트

[앵커]

지금 온라인에선 전설적인 팝스타들의 '그때 그 공연'이 다시 펼쳐지고 있습니다. 약 30년 전 열린 영국 록밴드 '퀸'과 팝가수 '프린스'의 콘서트가 중계되고 있는데요. 팬들이 이 돌아온 공연들에 기부한 돈은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쓰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mama, i killed a man…]

전 세계를 휩쓴 첫 소절을 부른 사람은 더 이상 프레디 머큐리가 아닌, 동료 엘튼 존과 액슬 로즈였습니다.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합병증으로 숨지고 다섯 달 뒤인 1992년 4월 20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선 그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프레디의 몫이던 노래는 남은 멤버들, 그리고 동료 뮤지션들이 대신했습니다. 

[조지 마이클 : Somebody (Somebody) Ooh, somebody (Please)]
[폴 영 : Radio goo goo Radio ga ga]

관객만 7만2000명, TV로는 1억2000만 명이 넘게 본 이 콘서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6일) 새벽부터 온라인에 중계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 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수 프린스의 35년 전 라이브도 처음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미국에서만 1300만 장이 팔린 앨범 '퍼플 레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뉴욕 라이브입니다.

[purple rain '프린스' : purple rain, purple rain…]

1992년 퀸의 콘서트 기부금 약 2000만 파운드는 프레디 머큐리처럼 에이즈로 고통받던 사람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두 뮤지션의 이번 온라인 중계로 모인 기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벌이는 싸움을 돕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We Are The Champions' 퀸 : we are the champion my friends…]

(영상그래픽 : 이정신)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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