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6)가 네 차례 출루하면서 '출루 머신'다운 활약을 했다. 개인 통산 700타점도 돌파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사구로 활약했다. 시즌 9번째 4출루 경기. 타율은 0.270에서 0.271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맞이한 첫 두 타석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5회 1사 2·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시즌 56번째 타점이자 개인 통산 700번째 타점을 올렸다.
7회 역시 스트레이트 볼넷. 다만 9회 1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3-7로 졌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