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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진희 합류 첫 촬영 어땠나…여전히 눈치보는 '리턴' 현장

입력 2018-02-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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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진희 합류 첫 촬영 어땠나…여전히 눈치보는 '리턴' 현장

배우 박진희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리턴'에 합류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박진희의 합류 소식에 달갑지 않았던 것도 사실. 그러나 그는 5일 여 고민 끝에 합류를 결심했다.

각종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은 지난 13일 오후. 박진희는 '리턴' 현장에 모습을 비쳤다. 이날 박진희의 촬영 분량은 단 두 신이었다. 14일 방송될 16회(30분 기준)에 방송되는 신이다. 일단 16회 후반부에 짧게 등장해 임팩트를 남길 예정. 한 방송 관계자는 "박진희가 16회부터 등장하지만,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않는다"이라며 "박진희는 '최자혜 오피스텔 비밀의 방' 신부터 나온다. 그 전까진 고현정의 방송 분량이 전파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은 극중 최자혜의 과거와 비밀이 담긴 방으로 지금까지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곳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고현정의 촬영 거부로 찍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현재 '리턴' 대본은 20회까지 나온 상태. 그렇다고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진 않다. 시간도 비교적 많은 상황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다음주 한 차례 결방이 더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찍어놓은 분량과 함께 박진희 촬영 분량이 더해지면 앞으로 일정은 순조롭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슈IS] 박진희 합류 첫 촬영 어땠나…여전히 눈치보는 '리턴' 현장
'리턴'은 고현정의 폭력설·프롬프터 사용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이다. 이 때문에 '리턴' 현장 분위기는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 있는 그 누구도 특별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한다. 배우들은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나서 이제부턴 드라마에 피해가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방송 관계자들은 각종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단 박진희가 합류함으로써 현장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봤다. 한 관계자는 "워낙 박진희 배우의 성품이 좋다. 이런 상황에서 출연을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거다. 많은 고민 끝에 합류하게 돼 더 신중하게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진희의 합류로 다른 배우들도 '으샤으샤'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15일부터 정상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18회부터 본격적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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