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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60㎞' KTX보다 빠른 속도에…F1 아찔한 순간들

입력 2019-04-01 21:32 수정 2019-04-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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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청난 굉음이 마치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다고 하죠. KTX보다 더 빠른 자동차, '포뮬러1'의 세계입니다. 그런데 너무 빨라서 때로 가벼운 접촉에도 불꽃이 튀고 엔진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F1 바레인 그랑프리 │바레인 사키르 >

무서운 소리를 내며 말그대로 미끄러지듯 달리는 경주차들.

살짝 스친 것 같은데, 차량에서 갑자기 불꽃이 튑니다.

곡선 주로에서 경쟁하다 제자리를 돌며 멈춰버린 차도 있습니다.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탄식이 터집니다.

눈 깜짝할 새 추월하고 또 따라잡히는 아찔한 속도전, 'F1'이라고 불리는 포뮬러1은 너무 빠른만큼 순식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최첨단 기술을 뽐내는 무대.

경주차 한대가 100억원에 달하는데, 최고 속력은 시속 360km로 KTX보다 빠릅니다.

그렇게 2시간 남짓을 달립니다.

수많은 스태프들이 한몸처럼 움직이는데 타이어 교체는 15명이 넘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2~3초 만에 끝냅니다.

이런 시간조차도 순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변수는 워낙 많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도 막판에 순위가 요동쳤습니다.

5.4km의 서킷을 모두 57바퀴 도는 레이스.

11바퀴를 남겨두고 우승이 유력했던 선두 르클레르는 갑자기 찾아온 엔진 이상으로 뒤처졌습니다.

1등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변수 속에서 끝까지 버티며 기회를 엿보던 해밀턴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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