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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규슈에 '기록적 폭우'…48만명 긴급대피, 피해 속출

입력 2019-08-28 21:06 수정 2019-08-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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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규슈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서 48만 명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일찍이 경험한적이 없는 비"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앞차가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집니다.

연신 빗물을 닦아내보지만 곧바로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시내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그나마 통행이 허용된 도로 위로도 차량들이 기어다닙니다.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사가 등 규슈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를 쏟아지면서입니다.

하루 강수량이 400mm를 넘긴 곳도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호우와 관련해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 : 사가현,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에 호우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중호우의 수위는)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것입니다.]

후쿠오카 구루메시에서 10만 명을 비롯해 22만 5000세대 48만 명에 대해 즉시 피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사가현 다케오시에서는 도로에 있는 승용차가 빗물에 휩쓸리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마련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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