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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파견' 동서발전 직원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입력 2019-01-23 21:27 수정 2019-01-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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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54살 오 모 씨는 인도네시아 현지 숙소 욕실에서 지난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으로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타발롱 지역 발전소 건설 사업현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1차 부검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숨진 오 씨의 몸에서는 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됐으며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발전소에는 관련 한국 기업들이 파견한 직원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현장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일부는 호텔에 오래 머물기도 하지만 오 씨의 숙소는 빌라촌에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 : (빌라촌) 곳곳에 담장이 없는 구간도 있고, 담장도 허술하고요. CCTV라는 게 없고 그쪽에는…]

외교부는 현지 경찰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반자르마신 포스트)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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