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99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파일럿' 기네스북 등재

입력 2020-07-28 08:23 수정 2020-07-30 11: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올해 99세인 미국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파일럿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행사 교육에도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생들은 그간 받은 수업에서 들을 수 없었던 것들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왜소한 체격의 백발 할머니가 경비행기에서 내립니다.

1921년생 파일럿 로비나 아스티.

세계 최고령 파일럿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전 기록은 아이오와주 출신 어니스트 스미스로, 지난 2016년 4월 98세였습니다.

아스티 할머니는 젊은 비행사 양성에도 수 십년 동안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해군 비행사로 활동했던 경험과 노하우는 학생들에게도 특별했습니다.

[브랜든 마티니/파일럿 교육생 : 그동안 1000시간 넘는 수업을 하면서 전혀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아스티와의 수업을 통해 배웠습니다.]

아스티 할머니는 인사이드에디션닷컴에서 "99세가 되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창밖을 바라본다. 아무 걱정 없이 오늘 하루를 즐긴다는 마음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노인들도 얼마든지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세며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는 아스티.

[로비나 아스티/세계 최고령 파일럿 : 나는 사람들이 상공에 떠있는 경험을 하게끔 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