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보나가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보나가 KBS 2TV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 여주인공 임다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보나는 극중 광고회사 인턴 임다영을 연기한다. 적지 않은 나이와 여자라는 핸디캡, 크게 자랑스럽지는 않은 학벌을 가졌지만 광고기획자의 꿈만은 24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졸업생 못지 않은 인물이다.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주느냐 마느냐 생사여탈권은 대부분 남자 상사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알랑방구를 뀌어 여직원들에게 '임여우'라 불린다.
지난해 여름 '최고의 한 방'에 이어 그해 10월 KBS 2TV 8부작 '란제리 소녀시대'로 첫 주인공을 꿰찬 보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8회가 아닌 16회, 미니시리즈 한 편의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책임진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올레마켓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을 위해 찾아온 하우스헬퍼를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한 따스한 이야기다. '최강배달꾼'을 만든 전우성 PD와 '프로듀사'에 참여한 김지선 작가가 합작한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현재 방송 중인 '추리의 여왕2' 후속인 '슈츠' 다음 편성으로 오는 6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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