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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기부터 챙기는 엽산, 임산부 영양제는 어떻게 고를까?

입력 2016-12-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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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기부터 챙기는 엽산, 임산부 영양제는 어떻게 고를까?


많은 이들이 임신 축하 선물로 건네는 엽산은 흔히 임신 초기 영양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임신 전부터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임신 전 엽산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 임신 4~5주차엔 자신의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엽산은 임산부 필수 비타민은 물론, 임신 준비 영양제로도 추천되고 있다.

임산부의 엽산 권장량은 임신 전 약 400㎍, 임신 후 약 600㎍이다. 이는 브로콜리, 시금치 등 엽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필요량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임신 준비 여성과 임산부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7주까지의 엽산 복용기간에 맞춰 별도의 엽산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산부 엽산제는 시중에서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다. 이러한 임산부 비타민제를 선택할 때는 브랜드나 가격, 인기 순위 등이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올바른 엽산 복용법을 위해선 제품의 원료와 제조 방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임산부 엽산제는 사용된 원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시판되는 임산부 엽산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과 천연으로 나뉜다. 합성엽산은 인위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형태로, 천연엽산의 화학구조만을 본뜬다. 반면 유산균 등의 자연재료에서 주 원료를 추출해서 만드는 천연 원료 엽산은 음식 속 천연엽산과 그 형태가 비슷해 생체 이용률과 체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천연 원료 엽산 영양제 중에선 원료를 캡슐 형태로 만들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하던 화학부형제까지 모두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을 통해, ‘100% 천연 원료’를 구현해낸 제품도 있다. 따라서 화학성분에 민감한 임산부들에겐 이러한 100% 천연 원료 엽산제가 추천된다.

100% 천연 원료 임산부 비타민제 브랜드인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엽산 섭취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임산부는 엽산 복용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엽산을 권장량에 맞게 복용하여 각종 엽산 부작용을 예방하고 아기의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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